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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Soban)은 좌식생활을 하는 주거환경에 맞는 식탁이자 음식을 먹기 위해 그릇에 담아 나를 수 있는 생활도구로 식기를 받치는 좌식 식탁을 총칭한다. 또한, 사용하는 사람의 격과 품위를 배려하며 정을 나누는 정서 또한 담아낸다. ‘한국의 전통 소반 전’은 철저하게 절제된 디자인에서 최고의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소반의 미적 우수성과 생활문화에 대한 대중적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디자인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동양문화디자인 연구소는 심혈을 기울여 전시를 기획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이탈리아의 총 10인 작가:다니엘 리베스킨드(Daniel Libeskind), 쿠로카와 마사유키(Kurokawa Masayuki), 카림 라시드(Karim Rashid), 클래손 코이비스토 루네(Claesson Koivisto Rune), 승효상(SeungH-Sang), 장윤규(JangYoongyoo), 최경란(ChoiKyungran), 최병훈(ChoiByunghoon), 하지훈(HaJihoon) 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시각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 가구인 소반을 재해석하여 제안하였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10개의 소반디자인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본 연구소에서 제작과 전시 자선경매과정을 진행하여 경매수익금 1천2백만 원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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