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D JOURNAL vol.4 no.1
- 2013.03.27
세계적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한국팬들에게 전하는
다문화시대의 여성적 감성과 디자인
국민대학교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OCDC, 소장 최경란교수)는 BK21플러스 I-TEC:Hyper Designer 양성 사업팀과 공동으로“Design Insight:다문화 시대의 여성과 디자인”이란 주제로 10월 30일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2013 OCD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했다.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는 그간 한.중.일 문화를 기반으로 국제 수준의 교류를 통해 디자인 연구, 교육,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동양문화 가치와 디자인적 실천”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를 개최하였고, 2010년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한중일 문화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2011년에는 “풍토(風土)”라는 주제로 한중일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제시하여 업계와 학계에 좋은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동서양을 초월하여 미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감성적 디자인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국내 디자인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 LG Hausys, 삼성물산, 한샘, 퍼시스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현직 디자이너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보여주었다.
이날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첨단기술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디자이너의 역할은 특히나 중요하며, 여성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은 특히 인간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첫 강연을 펼친 현대디자인의 세계적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강연 첫머리에서 “여성의 감성”을 했다. 기술과 예술의 양성적 특성을 갖는 디자인이 예술적으로 치우친다면 여성적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 다문화 시대에 자연의 포용력, 생명력과 관계되는 여성적 감수성은 보다 유연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창조적 힘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하며, 풍부한 시각자료를 소개하여 각계각층에서 방문한 국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일본의 주택설비 토탈 그룹인 Lixil Corp.(구, INAX)의 디렉터 슈지 후카오(Shuji Fukao)가 일본 문화가 기반이 된 디자인의 성공적 사례를 소개했고, 미래학자로 명성이 드높은 존 타카라(John Thackara/England)는 사회적 혁신과 생활방식이 기술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되는 미래 사회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정국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총감독, 김상현 퍼시스 R&D 센터장, 한경아 우퍼디자인 대표, 그리고 최경란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장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다문화시대의 여성과 디자인이란 주제에 대해 각 분야의 입장에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의 논의가 이어져 깊이있는 담론의 장이 조성되었다.
- JOURNAL
- WORKSHOP
- EXHIBITION
- PUBLICATION
- OD BRAND
- ACTIVITY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