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Reading | Information | Communication | Motivates
| Invention of Writing
Reading is an interactive process. While you are reading,
you also being read. Information comes from communication. Communication are
the motivates of the invention of writing. Book designers provide a theatre for reading
diverse and colorful informations. - Design for reading - Information Design - Art realm of China - The designing idea of William Morris - Enlightenment from design education. - What is design? A play of book, Reading and to be read. Each time we read a book, is like a life process of
flower’s bloom and fade-away. There are the old sayings of “Anything is of value when
it is of great use and maximizes its utility” and “When one has a good heart, so does the
thing he or she creates.” That is why designers who create things should always be
good-natured. 책 | 독서 | 정보 | 의사소통 | 동기 | 글의 발명 독서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다. 즉 책을 읽는 동시에 타인들에게 읽혀지는
것이다. 정보는 의사소통에서 나온다. 그리고 의사소통은 글의 발명에 동기를 부여했다. 디자이너는 독자가 다채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 독서를 위한 디자인 - 정보 디자인 - 중국의 예술 영역 - 윌리엄 모리스의 디자인 철학 - 디자인 교육을 통한 깨우침 -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책놀이,
읽는 것 그리고 읽혀지는 것. 우리가 책을 읽는 매 순간은 마치 꽃이
피고 지는 삶의 과정과도 같다 . 물진기용(物尽基用) / 물유소치(物有所値) / 인선물선(人善物善) 각 사물이 저마다의 효용을 충분히 발휘하고, 모든 사물의 효용을 극대화하면, 그 어떤 사물도 가치있게 된다. 또한
사람이 선한 마음을 베풀면 그에 따라 그 사람이 만들어 낸 사물 또한 선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물을 만들어 내는 디자이너들은 항상 선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직면해야 하는
것이다. 제 생각에 동방문화의
매력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부분을 생활 속에서 동방문화의 의미 있는 부분을 끌어내고 찾아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book designer입니다. 저는 건축 디자인처럼 그렇게 전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book designer로서 매우 다행스러운 것은, 첫 째 중국이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가 있다는 것, 두 번째는 서적은 문자를 위주로 제작된 상형문자라는 것. 중국의 상형문자는 세계에
존재하는 몇 안 되는 문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중국은 다민족
국가,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입니다. 각 민족마다 각기 풍부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저는 book designer로서 이런 풍부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매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교류하고
싶은 것은 제가 책을 제작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이미 전자시대로 진입했습니다. 전자시대는 전통 서적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매체가 등장하던 규칙은
존재할 것이며, 미적 추구 또한 같다고 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book designer로서 저의 생각을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적에 대한
생각과 교학(가르침) 등에 대한 생각을 여러분들과 서로 교류하고자 합니다. 저의 책 제목은 ‘書戱 (a play of book)’ 입니다. 정보나 새로운 소식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그리고 오늘날은 브라운관의 시대입니다. 이제 이런 자막을 통한 매체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자막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내용을 인식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해독을 해야 하며 해독을 통해야 만이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book designer는
피독자, 즉 독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부제목을
‘독자와 피독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라는 것은 ‘information’을 말합니다. 정보라는 단어는 중국 한자에서 사람 人을 좌변에 쓰고 말이라는 言을 사용한 단어로서 信이라 쓰는데 이것은 바로 ‘사람이 말한다.’ 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말한다는 것은
바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본 방식입니다. 다음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 동파족(東巴族)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동파족는 지금까지 그들의 상형문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살아있는
표현법이라는 것은 각기 다른 형상으로 표현된 글자가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즉, 말하고 웃고 노래하고 부르는 등의 내용이 표현되는데 너무나 생동감 있으며, 그들의
생활 속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형상이라 는 문자를 통해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문자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자가 있고,
말이 있다는 것은 바로 대화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말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듣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두 사람의 교류 속에서 탄생한 역사나 문화가 계승되기 위해서는 문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자가 서적으로 만들어 지면서 사람들은 독서를 하게 된 것입니다. 동파문 중에 ‘눈으로
어떤 것을 보는 것’ 은 바로 ‘독서하는 것’ 을 의미합니다. 읽는 다 는 것은 독서 뿐 아니라
우리들 생활환경 속에서 ‘자연과의 대화’, ‘사람과의 대화’, ‘환경 과의 대화’ 를 통해
문자를 탄생시켰다 할 것입니다. 다음 문자는 동파인들이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것’으로 동파인과 하늘과의 대화를 말합니다. 대지는 우리 인류가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 적인 기초가 됩니다. 그러므로 중국의 많은 ‘제사 지내는 장면’ 은 ‘풍년에 대한 감사’ 의 표현입니다. 중국 서북지역 사람들은 기쁨과 행복, 풍년을 기원하는의식을 치를
때 북을 치며 땅과 대화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水’의 민족입니다. 예를 들면
중국 다이족은 포수절(泼水節 : 포세이제)을 통해 물을
준 하늘의 은혜에 감사한다. 동시에 우리의 많은 활동들, 예를
들면 단오제를 들 수 있는데, 단오제의 용주(龍舟)를 타는 것은 물과 대화하는 것이다. 또 다른 은혜의 대상은 ‘火’입니다. 불은 우리의 생활에 문명과 진보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식은
이 ‘불’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무용등(舞龙灯)은 ‘불과의 대화’를 말합니다. 동시에 ‘光’과의 대화를 말합니다. 빛을
통해 우리는 피영희(皮影戱: 짐승의 가죽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자연의 모습을 빛에 반사시켜 전달하는 연극형태, 산서성에서 유행함)를 볼 수 있으며, 이런 빛으로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빛과의
대화를 말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聲’과 대화합니다. 소리는
바로 우리의 주변에 존재합니다. 대자연의 소리와 우리 인간이 창조한 소리는 서로 소리로서 대화합니다. 음악은 소리의 가장 훌륭한표현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은
색이 없는 곳이 없으며, 우리 주의에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또한 ‘색’ 과도 대화를 합니다. 당연히 하늘, 땅, 사람, 불, 물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과의 대화를 말합니다.
사람과의 대화는 다양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라고 하면
어머니와 자녀와의 대화, 노인들 간의 대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재미있는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각기 다른방식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는
신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종교가 있으며 각기 다른 신앙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교의 석가모니와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재물을 얻기
위해 관지묘(观地庙;사당종류)의 관노예(官老爷;사당의 주요 신)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녀를 낳기 위해 관음보살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민족마다
자기의 문자가 있으며, 우리는 붓글씨를 이용하여 예술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독서는 우리 상업문화에 희망을 줄 수 있으며, 이런
모든 것들은 문자와의 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종이가 있으면 서적이 있을 수 있으며, 종이는 기본적인 전달 매체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book designer,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종이를 떠날 수 없으며 종이와도 대화를 합니다. 당연히 우리는 자신의
과거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역사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어디서나
사람들과 대화합니다. 누구와 대화하는가? 우리는 과거에 실뜨기
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많은 아이들은 이 실뜨기 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그러므로 실과 대화합니다. 실뜨기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대화입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찍은 사진인데 한국아이들은 모두 실뜨기 놀이를 좋아합니다. 실뜨기 놀이는 바로 대화를 말합니다. 바로, 사람과 사람과의 교류를 하는데 언어나 지혜 감정을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2006년 중국 서적가들에 의해 이 실뜨기 놀이를 위한 전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때 저의 저서제목이 바로 ‘書戱(서희)’입니다. 수시라는
것으로 이것은 바로 실뜨기 놀이를 말합니다.
이것은 서희<書戱>라는 책입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서적 설계’는 바로 정보를 전달하는
‘무대’라는 것입니다. 종이 매체는 바로 희(戱)를 위한 무대를
말합니다. 이 무대 위에서 문자나 도형의 정보매체를 통해 재미있고 의미 있게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수시의 탄생이유입니다. 희(戱)는 바로 이야기를 연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설계사는
연기자일 수도 있고 감독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집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희(戱)는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일 수 있습니다. 정보라는 것은 반드시 의미가 있어야 만이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의 출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입니다. 방금 이미 말했듯이 하늘과의 교류, 땅과의 교류, 사람과의 교류를 말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모든 정보를 교류한다는
것은 모든 인류가 교류 하는 ‘과정’을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자는 바로 인류 사이의 원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매체가 됩니다. 그렇다면 서적이라는 매체는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하나의 경로입니다. 독서는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며, 독서하는 사람과 book designer와의 대화
장소입니다. 독서라는 것은 우리가 문자나 도형을 통한 독자와의 교류를 말합니다. 독서는 상호작용입니다. 독서는 상대방과 동시에 자기 또한 피독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책 한권과교류를 할 때 교류는 대화로 합니다. 이것은 일본의 유명한
설계사인 스기우라 고헤이(杉浦康平)는 동남아시아, 즉 한국 일본 중국 대만 그리고 인도에
이르기 까지 설계자와의 사상과 미적 관념을 교류하면서 책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교류는 사람들 간의
정신적 교류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책은 정보의 무대입니다. 그러므로
독서라는 것은 흔적을 남깁니다. 우리는 책을 설계할
때 책은 사람들에 의해 읽힌다는 것을 고려합니다. 그것은 독서 후에 흔적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독서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책을 보면서 가상시대를 보며 또한 시간의 간격을 표시하며, 그리고 변천을 거치면서 종착점에
도달합니다. 이런 다양한 것들은 모두 우리가 독서에 참여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독자 또한 연기에 직접 참여하여 표현할 수 있는 연기자입니다. 동시에 전통 동양 사람들은
모두 미비(眉批 : 왼쪽 여백에 써 넣는 평어나 주석)를 쓰고, 책
속에 자기의 느낌을 쓰고 싶어 합니다. 이런 행위 또한 독서에 참여하는 행위입니다. 독서는 아주 훌륭한 독자를 위한 무대가 됩니다. 또한 붉은 색으로는
과거에 황제가 사용했던 피지(皮纸 : 질긴 종이)가 있는데, 황제 또한 독서를 통해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 중 독서의 방식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책의 표피 또한 설계에 참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책의 표피에 자기의 도안과 문자를 넣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또한 우리는 독자이면서 피독자가
됩니다. 책은 역사의 흐름에 따른 변천과정입니다. 자연의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책의 표피는 역사의 흔적을 남깁니다. 당연히 우리의 설계는 피독자의 입장에서
설계합니다. 우리는 화려하게 장식하든지 보통으로 장식하든지 크든지 작든지 종이의 정도에 관계없이 다양한
설계를 응용합니다. 예를 들면 동일하지 않은 형태의 설계를 하는 것은 바로 피독자를 위한 설계입니다. 우리는 또한 각종 재질을 이용합니다. 각기 다른 질감의 재료를 사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읽게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계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 당대의 형식에 맞추어 창의적인 설계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여 의미 있는 창조를 하며 의미 있는 설계를 합니다. 이것은 바로 큰 무대를 말합니다. 정보의 무대는 바로 연기자의 연기력을
말합니다. 연기자는 바로 무대에서 연기합니다. 만약 관중이
없다면 연기하고 싶은 맛이 안 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설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기자는 바로 설계자입니다. 관중은 바로 독자입니다. 우리 설계사는 바로 연기자와 같이 서적의 무대에서 정보의 매체를 관중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잠깐 중국의 음악 국극(国剧)인 경극(京戱) 한 토막을 보내드렸습니다. 경극은 독특한 표현력을 가진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이며, 중국 몇 천 년 문화와 역사를 지닌 희극 예술입니다. 이것은 극을
위한 각색과 극을 이끌어 가는 자세에 대한 책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경극은 중국의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연구를 위한 내용입니다. 특히 이책을 통해 중국 경극의 특색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희극의 무대를 통한 도안, 문자,
희극과의 관계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각 연기자들의 연기가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관객에게
전달되는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단계적 표현을 통해 중국의 경극을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극의 마무리에 따라 색채가 점점 옅어지고 조명 또한 점점 약해지면서 최후 막을 내리는데 이것은 책을 덮는 과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국 경극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상세계’라고 할 수 있으며 가상의
묘미를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한 명의 설계자는 한 부분의 연기를 맡은 연기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은 바로 하나의 희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란방(梅蘭芳)’은 중국의 유명한 예술가입니다. 그의 일생은 희극 무대의 일생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는
생생한 사회 활동의 일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전반에 있어서 두 가지의 무대를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는
희극 무대이며 또 하나는 생활 무대, 특히 생활 중의 태도를 말합니다.
반복해서 책을 봄으로 하여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는 시간과 공간상 속에서 독자들을 참여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책 한권의 원활한 움직임을 통해 독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서적이라는 것은 장식의 기능 뿐 아니라 독자가 책을
보는 과정에서 책과 대화를 하는 것이며 새로운 것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책은 충분히 즐거운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생명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고건축물이나 고가구에서 볼 수 있는 도안이 많이 있는데 그 속에는 경이로운 의미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런
도안들은 중국 고대 문인들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조건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인들이 고귀함의
부호로 여겨진 것은 바로 ‘부채’가 있습니다. 동방인들에게 부채는 언제어디서나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대인들에게 부채는
문화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수염을 기른 중국의 유명한 화가 장대전(张大钱)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채는 중국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부채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문인들은 부채를 가까이 하였으며 좋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 속에서도 아주 이른 시기에 부채가 탄생되어 점점 변화를 거듭하여 왔던 것입니다. 중국, 한국, 일본의 3국과 공동으로 창조한 접는 부채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동방문화 중 특이하고 자랑스러운 물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부채는 희극
중에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 곤곡(昆曲 : 중국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일종의 희극) 속에서 부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희극은 부채를 이용하여 만들어
진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연기자들은 부채를 통해 연기를 하며 부채는 정감을 전달하며 동작을 표현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나 상호 교류를 할 때 모두 부채가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부채를
말하는가 하면 부채에 대한 책을 한 권 집필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5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완성된 책으로 오랫동안 교학과 이해를 얻기 위해 부채작가들과 교류하였습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5권의 시리즈 책을 집필 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채는 바람을 일으키는 용도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예술적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동방의 예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각(扇刻), 선골(扇骨), 선면(扇面), 선두(扇头), 선추(扇坠)로 구분하며, 종합예술이며 완전한 예술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재료로는 대나무인데 중국의 남방과 한국에는 모두 대나무가 많이 생산됩니다. 대나무 또한 몇 백
종류가 있는데 중국의 지역 특징 상 몇 천 종의 대나무와 다양한 형태의 대나무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대나무가 선택되면 부채의 살대를 만듭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공예 기술을 가지고 부채를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부채의 외부를 만들 때는 대나무 하나하나에 매우 정교한 조각을 합니다. 경각(硬刻), 연각(软刻), 양각(杨刻), 도각